트럼프 "우편투표 폐지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편투표를 폐지하기 위한 운동을 이끌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는 내년 2026년 중앙선거를 앞두고 행정명령을 예고한 것입니다. 1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그 의사를 밝혔는데요.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나는 우편투표 폐지 운동을 주도할 것이다"

"매우 정확하지 않고, 비싸며, 심각한 논라의 대상이 되는 전자개표기도 없애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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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강하게 반대할 것인데, 그들은 전례없는 수준으로 부정을 저지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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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우리는 현재 세계에서 우편투표를 사용하는 유일한 국가이며 다른 모든 국가들은 중대한 선거사기 문제로 이를 포기했다"라는 것입니다.

이 중대한 선거사기 문제는 트럼프가 2020년 조 바이든 전 대통령에게 대선 패배 이후 오랫동안 우편투표가 부정선거로 이어진다는 주장을 펴왔습니다. 그리고 관련 기사는 조금만 검색해도 많이 찾을 수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행보는 주정부와 유권자 반발을 초래 할 수있고, 법정싸움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州)들은 단지 투표를 계산해 도표를 만드는 연방 정부의 에이전트에 불과하다. 그들은 미국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연방 정부가 말하는 것을 따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자리에서도 취재진의 관련 질의가 있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편투표는 부패했다. 우편투표를 폐지하기 위해 모든 가능한 일을 할 것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변호사들이 작성 중인 행정명령을 통해 (폐지를) 시작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조금 흥미로운 점은,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정상회담을 했던 러시아 대통령의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는 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회담 직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우편투표 제도 탓에 부정선거가 이뤄졌고 그 때문에 당신이 졌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과거에도 미국 선거에 부정이 있었따는 주장을 했었지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직접 트럼프의 입장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