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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시험은 RC(독해)와 LC(리스닝) 두 영역으로 구성되며, 각 영역마다 다른 전략이 필요합니다. 특히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 위해선 무작정 문제를 푸는 것보다 기출 분석과 파트별 전략을 이해하고 실전에 맞게 학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글에서는 RC의 문법 및 기출유형 정리, 시간관리법에 더해 LC의 파트별 듣기 전략까지 포괄적으로 설명합니다.
RC 핵심 문법과 유형 분석으로 고득점 달성
RC의 Part 5와 6는 문법과 어휘 능력을 평가하는 파트입니다. 이 파트에서는 시간을 절약하고 점수를 확보하기 위해서 자주 출제되는 문법 항목 위주로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품사 문제, 시제 일치, 접속사/전치사 구별, 관계사 용법 등은 거의 매 시험마다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자주 출제되는 문법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품사 구별: 명사/형용사/부사/동사의 쓰임 구분
단어 자체가 아닌 문장 내 역할을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명사 앞에 형용사가 와야 하는지, 동사 형태가 동명사인지 원형인지 구분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 시제 일치: 현재/과거/완료/진행 시제 선택
기준 시제 문제에서는 문장 전체 시점을 먼저 파악한 뒤, 시간 부사구와 동사의 시제가 일치하는지를 따져야 합니다. 현재완료/과거완료 시제는 흔히 실수하기 쉬운 포인트입니다.
- 수동태 활용: 능동/수동 구별과 목적어 유무
- 접속사와 전치사 구분: 접속사와 전치사를 구별하는 문제는 단어 암기만으로는 부족하고, 실제 문장 구조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이해해야 정확하게 풀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despite (전치사)와 although (접속사)의 구분이 있으며, 이는 많은 수험생이 혼동하는 유형입니다.
- 관계사 구별: 관계대명사와 관계부사의 정확한 쓰임 관계사 문제 역시 주격, 목적격, 소유격 관계대명사의 쓰임과 관계부사의 차이를 정확히 숙지해야 합니다. 이러한 항목은 단순히 암기하기보다는 문장에서 기능을 파악하는 훈련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The manager, who ___ responsible for the project'라는 문장에서 동사인지, 형용사인지 문맥상 판단해야 하며, 무작정 암기보다는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반복 학습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최소한 3회 이상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푼 뒤, 오답노트를 통해 틀린 문제 유형을 정리해 두면 단기간에 빠르게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Part 7은 지문 독해 능력을 묻는 파트로, 시간 관리가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중/삼중 지문에서는 3개의 정보 출처를 연계하여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각 지문을 읽고 핵심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기출문제를 분석하면서 정보 일치 문제, 추론 문제, 어휘 문제, 주제 파악 문제 등의 유형별 접근법을 정리해두세요. 그리고 모든 문제에 균등하게 시간을 쓰기보다는 정보 중심의 문제에 빠르게 답하고, 추론형 문제에 시간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단기간 점수 향상을 위해선 반드시 기출문제 오답노트를 활용하세요. 단순히 틀린 이유만 적는 것이 아니라, 정답의 논리적 이유까지 정리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RC는 정확도뿐 아니라 제한 시간 내 문제 해결 능력이 관건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시간을 배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매일 1~2세트씩 타이머를 활용해 실전처럼 연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LC 파트별 집중 전략과 쉐도잉 학습법
LC는 총 4개의 파트로 구성되며, 각 파트마다 요구되는 청취 전략이 다릅니다. LC 고득점자들은 듣기 실력을 단순히 많이 들어서가 아니라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Part 1 (사진 묘사)
4개의 보기 중 사진과 가장 잘 맞는 문장을 고르는 파트입니다. 사진을 빠르게 훑은 후 등장 인물, 사물, 배경, 동작을 중심으로 예측해보세요. 고득점 전략은 사전 예측 + 동사 청취입니다. 예를 들어 'A man is loading a truck'과 같이 현재진행형이 자주 등장하며, 수동태 표현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Part 2 (질문-응답)
짧은 질문에 대한 응답을 듣고 올바른 답변을 고르는 유형입니다. 이 파트는 패러프레이징(의미 바꿔 말하기) 함정을 잘 파악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예를 들어, 'Where is the meeting held?' 질문에 In the conference room 은 정답이지만, He's holding some papers 는 함정입니다. 질문의 핵심 단어를 잡고, 답변이 그에 맞는 정보/장소/시간/이유를 제공하는지 판단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Part 3 (대화) , Part 4 (설명문)
고득점자와 중위권의 차이는 이 파트에서 갈립니다. 핵심 전략은 선택지를 먼저 읽고 듣기입니다. 문제는 항상 지문보다 먼저 보이므로, 문제 속 키워드를 표시해두면 대화나 설명문 속에서 해당 정보를 들을 때 빠르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특히 Part 3는 2명의 대화에서 목적, 문제, 다음 행동 등을 묻는 경우가 많고, Part 4는 라디오, 공지사항, 안내문 형태로 전체적인 흐름과 세부 정보 파악이 동시에 요구됩니다. 정답 단서가 명확하게 등장하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전체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집중력 유지가 관건입니다.
쉐도잉 학습법은 LC 실력을 올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1. 스크립트를 확인하며 듣기
2. 끊어서 따라 말하기
3. 전체 문장 따라 읽기
4. 스크립트 없이 음성만으로 말해보기 이 순서를 반복하면 발음, 억양, 연결음까지 정확히 따라하면서 청취력과 발화력이 동시에 향상됩니다. 특히 Part 3,4에서 쉐도잉 연습을 꾸준히 하면, 실전에서도 문장 구조와 문맥을 빠르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RC+LC 시간관리와 실전 훈련법
토익 시험은 총 2시간 동안 진행되며, LC는 약 45분, RC는 약 75분으로 구성됩니다. 시간 안배와 실전 감각 훈련은 단기간 점수 상승의 핵심입니다.
LC 시간 관리 팁
- 각 파트 사이에 짧은 지문 확인 시간 제공: 이때 선택지를 미리 빠르게 훑어보는 연습
- 문제 순서를 놓치지 않도록 번호 순서 따라가기 훈련
- 한 문제 틀렸다고 흔들리지 말고, 바로 다음 문제 집중하기
RC 시간 분배 전략
-Part 5: 약 10분
(10분이라 적었지만 실제 시험장에서 LC파트 들어가기 전 안내음성이 나올때 part5는 최대한 많이 풀어 놓으셔야합니다.)
- Part 6: 약 6분
- Part 7 단문: 15분
- 이중/삼중 지문: 35~40분
- 마지막 마킹/검토: 5분
매일 1회 실전처럼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한 문제풀이보다 시간 배분, 집중력 유지, 선택지 판단 속도 등을 통합적으로 연습해야 실전에서 흔들리지 않습니다. 특히 직장인/대학생이라면 주중에는 파트별 학습, 주말에는 실전 모의고사 1회 실시가 이상적인 루틴입니다.
결론
토익 고득점은 전략적인 학습이 핵심입니다. RC 파트에서는 반복되는 문법 유형과 기출패턴을 집중 학습하고, LC는 쉐도잉과 파트별 핵심 전략으로 청취력을 끌어올려야 합니다. 또한 시험 시간 내 최대한 정확하게 문제를 푸는 연습이 병행되어야 단기간에 점수를 올릴 수 있습니다. 기출 분석과 파트별 실전 전략을 일상 루틴에 적용해보세요. 그 꾸준함이 결국 점수로 이어질 것입니다.